▶ 26일 오후 6시 PSU 링컨홀서 제3회 정기연주회 열려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 서북미 한인혼성합창단인 NW Soloist Choir가 이번 주말인 26일 오후 6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PSU(Portland State University) 링컨홀75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매년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해 온 NW Soloist Choir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지휘는 워싱턴대(UW)에서 학위를 받은 전경숙 박사(현 연세대 성악과 객원교수)가 맡는다.
지난 201년 5월 창당한 NW Soloist Choir 합창단은 UW 의학박사 심형원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25인의 한인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 세계 명곡, 성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향수’, ‘도라지 타령’, ‘선구자’와 같은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을 통해 현지 청중들에게 한국 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독창 무대에는 유수 음악대학에서 활동 중인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소프라노 전예원(연세대 졸업, 뉴욕 러커스 음대 박사과정 재학), 바리톤 차승호 (연세대 졸업, 뉴욕 메네스 음대 석사과정 재학), 바리톤 황준석 (뉴욕 줄리아드 음대 졸업), 소프라노 장동원 (연세대 박사과정 재학)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리나 황과 홍 에스더가 맡아 연주회의 깊이를 더한다.
합창단은 “매년 250석을 가득 채우며 청중의 호평을 받아왔고, 올해도 많은 이들과 함께 감동의 시간을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한인 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1인당 20달러이다.
PSU 링컨홀: 1620 SW Park Ave, Portland, OR 9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