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메디컬 조수미 콘서트 ‘성황’
2025-07-23 (수) 12:00:00
▶ 세계적 소프라노 초청
▶ 한인사회 시니어 대상
▶ 문화 나눔행사 큰 호응

지난 17일 세리토프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열린 센터메디컬그룹 주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현장의 관람객들. [센터메디컬그룹 제공]
센터메디컬그룹(Center IPA)이 지난 17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개최한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초청 콘서트 ‘매드 포 러브(Mad for Lov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한인 시니어 회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센터메디컬그룹 측은 밝혔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 명곡과 한국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른 ‘보리밭’은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자연스러운 합창으로 이어졌고, 일부 관객들은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공연에 깊이 몰입했다. 피날레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콘서트는 센터메디컬그룹 회원 1인당 1매 무료 제공으로 진행됐으며, 티켓은 선착순 배포 이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앞으로도 한인 시니어를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센터메디컬그룹은 콘서트 관람객 전원에게 기념품과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니어 회원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거리에서 조수미의 세계적인 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큰 감동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센터메디컬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료 서비스 제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화와 정서를 함께 나누는 것이 센터메디컬그룹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니어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