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틀랜드서 남북통일콘서트 열렸다...서북미북한자유연합회 주최 18일 샬롬선교교회서

2025-07-21 (월)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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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분단 75년 복음으로 통일 한국시대 열자!”

포틀랜드서 남북통일콘서트 열렸다...서북미북한자유연합회 주최 18일 샬롬선교교회서

지난 18일 포틀랜드 오레곤 샬롬선교교회에서 열린 남북복음통일콘서트에서 출연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북미 북한자유연합회(대표 최규홍 목사)가 주최한 '남북복음통일콘서트'가 18일 오후 6시 30분 포틀랜드에 위치한 오레곤 샬롬선교교회(담임 최규홍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레곤 밴쿠버한인교회연합회와 오레곤벤쿠버목사회, 오레곤한인교회장로회 등이 후원했으며 이날 참석키로 한 북한자유연합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회장은 한국에서 급한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불참했다.
곽성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남북복음통일콘서트는 1부 예배와 2부 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설교에 나선 오레곤 벤쿠버교회연합회 회장인 예닮교회 김길운 담임목사는 “하나됨을 준비하라”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2부 공연에서는 LA아리랑 평화통일예술단원과 대한민국 대구기독무용신학원의 정승혜 원장의 공연과 오레곤 한인교회 장로회 장로합창단의 합창과 포틀랜드 사모 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탈북민 전혜정 목사의 간증이 이어졌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같이 부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연합 감리교회 오광석 목사의 헌금기도와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북미북한자유연합회 최규홍 목사는 2009년부터 연례행사로 남북 자유복음 통일콘서트를 개최해 오면서 북한 인권회복과 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자유연맹은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활동하는 국제 시민사회 연합체로 2003년에 설립되어 탈북민 단체, 인권단체, 종교단체, 시민운동가, 정책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억압된 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각종 캠페인과 정책제안,국제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매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향사가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북한자유연합은 “자유는 보편적 권리이며 북한주민도 예외일 수 없다” 는 믿음아래 북한내부의 정보유입과 탈북민보호 인권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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