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오클랜드시와 함께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오클랜드 시청 Hearing Room 3에서 개최한 ‘레고 로보틱스 캠프(Lego Robotics Camp)’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오클랜드 시청 Hearing Room 3에서 ‘레고 로보틱스 캠프(Lego Robotics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오클랜드 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엔지니어링 및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모든 학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의 주 강사진은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산하 주니어 회원(학생 봉사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더블린에 위치한 ‘해피드림 로보틱스’(코치 김경환)에서 사전 트레이닝을 받아 전문적인 교육을 준비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된 이번 캠프는 특히 청소년 봉사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지역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 봉사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레고 로보틱스 캠프(Lego Robotics Camp)’ 포스터.<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수업은 LEGO 부품을 활용해 간단한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기초 코딩을 통해 이를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공학,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었으며, FIRST LEGO League와 같은 STEM 경진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오클랜드시의 시의원 캐롤 파이프(Carroll Fife)가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움직이는 레고 로봇을 관찰하고,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을 함께했다. 파이프 의원은 본 캠프가 연말 방학 기간이나 봄방학 중에도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다음 캠프에는 오클랜드 시가 참가 학생들을 위한 식사 제공 등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정경애 회장은 “로보틱스 캠프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교육, 문화,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이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및 지역 단체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