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한인 커뮤니티 재단 아나스타시아 리•조이 리

아나스타샤 리(왼쪽)와 조이 리양.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이 올해 제7기 카렌 하 장학금 수상자로 디아블로 밸리 컬리지의 아나스타시아 리 학생과 뉴왁 메모리얼 고등학교의 조이 리 학생을 선정 발표했다.
카렌 하 장학금은 KACF-SF 창립 멤버로서 기반을 다진 고 카렌 하 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 및 KACF-SF 지지자들의 기부로 2019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11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다. 수상자에게는 연간 최대 2,500달러의 장학금과 멘토링이 함께 제공된다.
올해 수상자 중 한 명인 아나스타시아 리는 디아블로 밸리 컬리지를 거쳐 UC Irvine Criminology 전공으로 편입 예정이며, 장차 공군 법무관이 되어 사회 정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인재이다. 아나스타시아 양은 알라메다 카운티 공공 변호사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형사사법 시스템 내 구조적 불평등의 현실일 직접 목격했고, 이러한 경험이 진로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현재 Air Force ROTC에 소속되어 있으며, Henry and Ruby Colby Legal Studies Scholarship을 수상하는 등 학업과 리더십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조이 리는 UC 버클리 Global Studies 전공으로 진학 예정이며, Newark Unified School District의 학생 이사회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학교 간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AAPI 학생들의 인권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리더십을 실천해온 그녀는 뉴왁 시의회 표창장, 샌프란시스코 시장상, 그리고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과 태국 등지로 선교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실천하고 있다.
드류 백(Drew Paik) KACF-SF 대표는"아나스타시아와 조이는 카렌 하 장학금 프로그램의 비전을 몸소 실천하는 재원들로서, 뛰어난 학업 성취와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두 학생의 잠재력은 한인 커뮤니티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카렌 하 장학생은 뛰어난 한인 학생들 중 학업 성취도, 지역사회 참여도 및 리더십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된다.
카렌 하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ACF-SF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kacfsf.org/karenha-scholarship/)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of San Francisco, KACF-SF)은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건강하고 활발한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해 2014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KACF-SF는 한인사회 및 북가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비영리기관들을 위한 보조금 지원 및 역량 구축을 위한 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인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기부문화를 조성하여 차세대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kacf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