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크롱, 영 왕세자빈에 윙크 “영부인한테 또 맞겠네” 구설

2025-07-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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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윙크했다가 인터넷상에서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8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윈저성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장에서 미들턴 왕세자빈의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술잔이 모두 채워진 후 미들턴 왕세자빈과 건배하며 그에게 윙크를 날렸다. 르피가로는 프랑스 국가 원수가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예상치 못한 다소 친밀한 행동을 보여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여러 반응을 낳았다.

일부는 이 윙크가 프랑스식 편안함의 표현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가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로부터 얼굴을 맞은 일화를 거론하며 마크롱 대통령의 윙크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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