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차그룹,‘안전차량’ 최다 선정

2025-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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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HS 충돌안전 평가

▶ 5년간 106개 모델

현대차그룹은 최근 5년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4일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양호한 성적에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5년간 총 106개 모델이 TSP와 TSP+ 등급에 선정되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그룹에서는 80개 모델이 선정됐고 폭스바겐그룹은 62개, 마쓰다는 40개 모델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은 연도별로 2021년 28개, 2022년 26개, 2023년 15개, 2024년 22개, 올해는 15개 모델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현대차그룹 차종은 현대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 차종이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TSP+ 등급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는 TSP 등급이 부여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올해 기아 EV3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획득하면서 모든 전용 전기차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받으며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해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해외시장 판매량은 2021년 540만대에서 지난해 598만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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