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8집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보이즈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어(ROAR)’를 포함해 총 6개 신곡이 수록됐다. 2023.02.20[스타뉴스]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 관련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경찰에 따르면 주학년은 최근 성매매알선등햄위의처벌에관한벌률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과 관련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봤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네티즌은 지난 1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학년은 아스카 키라라와 만남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주학년은 자신을 고발한 미상의 인물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된 듯이 너무나 이상했다.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소속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