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관광사 고객 문의 급증
▶ 삼호,‘VVIP 특선상품’ 선뵈
▶ 가족단위ㆍ테마상품들 인기
▶ 인기코스 상품 ‘조기 매진’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삼호관광의 옐로스톤 투어, [삼호관광 제공]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이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아주관광의 러시모어 투어 관광객들의 모습. [아주관광 제공]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남가주 한인 여행사들이 앞다퉈 특별한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25일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의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을 겨냥해 관광 업체들이 내놓은 관광 상품들에 대한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인기 상품들은 예약이 몰리면서 조기 매진이 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여행 일정이나 스케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가족단위나 소그룹 투어도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업계는 올해 독립기념일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뜨겁다며 고무된 반응이다.
삼호관광은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VVIP 리무진 버스 개런티 특선 상품을 내놨다. 내달 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샌프란시스코를 관광하는 4일 코스 상품이 739달러에 출시됐으며, 같은 달 4일부터 러시모어를 4일간 관광하는 상품이 1,499달러에, 레드우드와 와이너리,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는 3일 코스는 499달러에 나와 있다. 5일부터 진행하는 레드우드 기차 2일 코스는 279달러에 출시돼 있다. 삼호관광의 VVIP 리무진 버스 옐로스톤 관광도 인기다.
아주관광은 독립기념일 연휴특선 상품으로 내달 4일에 출발하는 옐로스톤·그랜드디턴 3박4일 여행상품을 내놨다. 가격은 1인당 1,299달러다. 엔텔롭캐년에서 모뉴먼트밸리 등을 관광하는 2박3일 관광코스 상품도 539달러에 출시됐다. 암트랙을 이용해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을 따라 바다의 절경을 관광하고 레드우드 주립공원을 둘러보는 1박2일 여행상품도 329달러에 나와 있다.
춘추여행사는 내달 4일 출발하는 밴쿠버에서 밴프국립공원, 요호국립공원 등을 관광하는 5박6일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1인당 1,099달러. 뉴욕과 워싱턴DC를 둘러보고 나이아가라에서 올드퀘백까지 관광하는 7박8일 코스도 진행 중이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1,699달러다.
푸른투어는 독립기념을 맞이해 내달 4일 출발하는 ‘창조의 신비와 만나는 애틀랜타-노아의 방주 3일’ 코스를 1,199달러에 출시했다. 내달 4일과 8월 16일 각각 출발하는 나이아가라 당일 투어 상품은 1인당 275달러에 진행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준비된 필라델피아 당일 여행 상품도 내달 4일·26일, 8월 9일 출발한다.
모아모아투어는 모국관광으로 제주 2박3일, 제주 5박6일 상품을 운영 중이다. 6박7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맛집을 탐방하고 관광을 병행하는 ‘맛 기행 내륙일주’ 상품도 출시했다. 10일 만에 영국부터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돌아보는 상품도 내놨다. 마치 동화 속 그림과도 같은 동유럽과 발칸을 돌아보는 13일 코스의 관광상품도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에서 남미 여행 전문 여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동서남북투어는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맞닿아 있는 파타고니아 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평지, 세계 7대 불가사이인 페루 마추픽추, 칠레 이스터 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관광상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 등의 여행상품을 출시하며 모객을 하고 있다.
<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