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총영사관 박경호(가운데) 영사가 타코마한인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뒤 김창범(오른쪽) 회장, 김옥순(왼쪽) 이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 박경호 영사가 다음 부임지로 콜롬비아 대사관으로 발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8월 시애틀총영사관에 부임해 주로 문화를 담당해왔던 박 영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월 중순 콜롬비아 대사관으로 부임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광고 마케팅기업인 이노션에서 근무했던 박 영사는 5급 경력 특채로 외교부로 옮긴 뒤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첫 해외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영사는 시애틀총영사관에 근무하는 동안 서은지총영사를 도와 조수미, 조성진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힘을 쏟았다. 특히 시애틀한국교육원을 26년 만에 재개원하는데 실무를 맡아 힘써와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시애틀총영사관 재임 당시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시애틀 한인사회 인사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타코마한인회(회장 김창범ㆍ이사장 김옥순)는 지난 21일 올림피아 워싱턴주청사 한국전 참전비에서 열린 제75주년 6ㆍ25한국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