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준금리 또 ‘동결’

2025-06-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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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4연속 유지

▶ 올 2차례 인하 시사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29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 회의를 시작으로 3월19일, 5월8일에 이어 이날 회의까지 총 4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금리 인하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했다.

매 분기 말에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했다. 이는 연말까지 2차례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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