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통합한글학교 신나는 예술제 ...종업식 곁들여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 한 ‘축제’로

2025-06-09 (월) 0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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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통합한글학교 신나는 예술제 ...종업식 곁들여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 한 ‘축제’로

벨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이 종강식 및 예술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조지숙)가 지난 주말인 31일 2024-2025학년도 종업식 및 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한 해의 교육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조교 등 한글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제니퍼 손 이사장은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니고 미국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 선생님, 조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무대에서는 유아부의 ‘고마워요 엄마 아빠’, 유치부의 ‘보글보글’,조교 이한솔의 ‘고맙고 귀한 한글학교’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초등 저학년은 ‘나 너 우리’, ‘보물’, 중학년은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내가바라는 세상’ 등을 발표하며 성숙한 표현력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조지숙 교장은 “오늘 무대를 멋지게 꾸며준 학생들과, 매주 열정을 다해 수업해주신 선생님, 조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중고등반의 ‘흰수염 고래’, 난타 특활반의 ‘독도는 우리 땅’과 ‘아리랑’, 위다나 학생의 자작시 ‘과학아, 내 질문의 답을 찾아줘’, 전통 한국무용 ‘아른더운 너라’는 관객의 큰 박수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예술제 이후 진행된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식에서는1년간 성실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행사장 한 편에서는 특활반 학생들의 수공예·미술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창의성과 학습의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은 물론 김재훈, 정은구 이사도 함께 해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학부모들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이번 종업식은 단순한 학사 마무리를 넘어, 한글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든 공동체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2025-2026학년도 1학기 개강일은 오는 9월 13일이며,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usbks.us)에서 확인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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