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거래 활성 기대
▶ 한국 투자자 설명회도
나스닥(NASDAQ) 증권거래소가 내년 거래 시간 연장을 앞두고 한국 등 아시아 지역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한국 증권사의 해외 주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개릭 스태브로비치 나스닥 데이터프로덕트 헤드 등이 참석해 아시아에서의 주 5일 24시간 거래 수요, 야간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과제 및 필수 요건, 패시브 투자 성장 속 지수 제공자의 역할 변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나스닥이 내년 거래 시간 확대를 앞두고 한국 증권사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은 내년 하반기부터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 양대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현재 월~금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정규장 거래가 이뤄지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전 거래와 시간외 거래가 운영된다.
나스닥이 한국을 직접 찾아 행사를 여는 것은 미국 주식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최근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