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역적자, 절반 급감 전월 대비 56%나 줄어

2025-06-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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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무역적자가 급감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4월 무역수지 적자가 616억달러로, 전월 대비 757억달러(-55.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 3월 무역 적자는 1,38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4월 수출이 2,894억달러로 전월 대비 84억달러(3.0%) 늘어난 반면 수입은 3,510억달러로 전월 대비 684억달러(-16.3%) 줄면서 적자 폭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3월까지 수입품 재고를 확보했다가 4월 들어 고율 관세가 발효된 국가 및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 물량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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