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염병 테러’ 12명 화상 반 유대주의 범인 체포

2025-06-03 (화) 12:00:00
크게 작게
‘화염병 테러’ 12명 화상 반 유대주의 범인 체포

모하메드 솔리먼 [로이터]

콜로라도주에서 40대 남성이 친 이스라엘 모임을 겨냥해 화염병 테러를 자행해 1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이집트 출신 45세 모하메드 솔리먼으로, 공격 당시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을 외쳤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용의자는 범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수사 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그가 준비해 왔다가 사용하지 않은 화염병 16개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솔리먼이 실제 범행에 사용한 화염병은 2개였다. 당국은 또 현장에 있다가 경상을 입은 4명이 추가로 확인돼 사건 피해자 수가 전날 알려진 8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일 법원에 제출된 용의자 모하메드 솔리먼(45)의 진술서에 따르면 그는 수사관들에게 “모든 시온주의자를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