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대선 시애틀투표 시작됐다...20~25일 시애틀영사관…첫 투표자 서은지 총영사

2025-05-22 (목) 0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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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4일 3일간 오레곤한인회관 및 린우드 호텔도

한국 대선 시애틀투표 시작됐다...20~25일 시애틀영사관…첫 투표자 서은지 총영사

서은지(왼쪽에서 두번째)시애틀총영사과 박상범(맨 오른쪽) 시애틀선거관리위원장, 선거관리위원인 김수명(맨 왼쪽ㆍ국민의 힘 추천), 지가슬(더불어민주당 추천ㆍ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외선거가 20일부터 6일간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범) 관내에서 첫 투표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 총영사는 지난 20일 시애틀총영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 투표가 시작된 오전 8시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 총영사는 고생하는 투표 사무원들을 격려한 후 첫 번째로 투표를 마쳤다고 시애틀총영사관이 전해왔다.
이날 투표장에는 각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을 포함해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해온 이정주, 지가슬씨와 국민의 힘 위원장을 맡아왔던 이광술씨도 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마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애틀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선 20일부터 오는 25일(일)까지 6일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또한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는 린우드(베스트 웨스턴 얼더우드 호텔)와 포틀랜드(오리건 한인회관)에 마련되는 추가투표소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를 하러 갈때는 신분증(재외선거인은 유효한 국적확인서류 원본 포함)을 꼭 챙겨가야 한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등록한 시애틀총영사관 관할 워싱턴ㆍ오리건ㆍ아이다호ㆍ몬태나주 등의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2,896명이다.
이는 2024년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신청 유권자(2,357명)보다
18.6% 증가한 수치이며,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신청 유권자(3,121명)보다는
7.2% 감소한 것이다.
시애틀선거관리위원회 박상범 위원장은 “재외선거 유권자로 등록되신 분들은 꼭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애틀총영사관은 재외투표 기간 동안 영사관 인근(Premium Parking – P5508/ 525 2nd Ave W, Seattle, WA 98109)에서 무료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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