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 49회 총회 개최, 목사 부총회장 김종훈 목사
▶ 장로 부총회장은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배문성 장로

서울 연동교회에서 지난 5월 7일과 8일 열린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9회 총회. 25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했다. <사진 KPCA >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9회 총회가 지난 5월 7일과 8일 이틀동안 서울 연동교회(담임 김주용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 너희는 참된 은혜에 굳게 서라”는 주제로 전 세게에 흩어져 있는 총회 산하 20개노회에서 250명의 총대와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48회기 총회장인 박태겸 목사의 개회설교로 시작되었다. 박태겸 목사는 ‘희년을 준비합시다 ‘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내년 총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희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모든 교회와 총대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총회는 개회 예배에 이어 전총회장단과 내빈들에 대한 환영과 신임임원 선출로 진행이 됐다. 새 총회장은 목사 부총회장인 김경수 목사(중앙노회)를 박수를 받아 선임하였다.
.그러나 목사 부총회장은 등록을 한 총대가 없어서 관례에따라 전임총회장단에서 후보를 복수 추천하기로 하였다. 논의 결과 50주년 희년을 준비하기위해 경험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임 총회장 김종훈 목사,원중권 목사 두 후보를 추천하였다. 두 추천 후보중 원중권 목사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혀 김종훈 목사(뉴욕노회)가 차기 목사 부총회장에 선출되었다. 이날 김종훈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다시 중임을 맡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후보인 배문성 장로(서북남노회.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가 높은 찬성율로 선출되었다. 신임 총회장 김경수 목사는 “많은 이민교회들의 사역이 어렵다. 이민자들이 교회에 잘 오지 않고 한인 성도들의 자녀들도 그런 형편”이라며 “이런 가운데 KPCA는 믿음을 지키며 세속주의의 가장 거센 물결인 동성애를 막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목사는 “교단의 재정을 잘 활용해 안식년을 갖는 분들을 지원 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장로부총회장으로 선출된 배문성 장로는 “총회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총회장님을 보필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또한 여러 총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열심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 소식을 본보에 자세하게 알려 온 박상근 목사(증경총회장.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는 “ 이번 회기에는 특별한 논쟁이 된 헌의안이 없어서 총회가 은혜로운 분위기에서 잘 진행이 됐다”면서 제49회 총회 주요 결의사항도 보내왔다. 이에 의하면 뉴욕노회와 서북남노회가 헌의한 항존직의 시무 정년을 70세에서 75세로 연장안은 부결됐다. 그러나 서북남노회와 LA노회가 헌의한 노회간 합병안은 허락 했다. 그리고 일본노회가 헌의한 일본선교 신학원을 총회 직영 신학교로 할것에 대한 안은 허락 했다.
해외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KPCA는 지난 2010년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35회 총회를 가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이번에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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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