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야오, ‘테디 걸그룹’ 아닌 ‘만능 고양이’..MEOVV답게 컴백

2025-05-12 (월)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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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테디 걸그룹’ 아닌 ‘만능 고양이’..MEOVV답게 컴백

걸그룹 미야오(MEOVV)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첫 EP ‘MY EYES OPEN VVID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2 [스타뉴스]

걸 그룹 미야오(MEOVV)가 만능 매력을 품고 컴백했다.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엘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수인은 "다방면으로 훨씬 더 다양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고 그만큼 팬분들을 훨씬 더 자주 뵐 수 있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린은 "이번 컴백은 처음 도전해보는 것들도 많았고 서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해서 애착이 가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가원은 "팀으로서 항상 가지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소화해서 보여드리자'인데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서 더욱더 신나고 기대된다. 즐겁게 무대를 준비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나 역시 "이번 앨범 중 3곡은 연습생 때부터 준비해온 곡들이다. 애정 가득 담긴 세 곡과 함께 컴백을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새 앨범을 기대케 만들었다.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는 미야오의 시선과 내면을 다채롭게 펼쳐내며 다섯 멤버만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제시하는 신보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한 미야오는 기존 K팝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만의 프로듀싱 방식으로 특유의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드랍 탑(DROP TOP)'은 차분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트랙이다.

특히 '드랍 탑'은 테디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만큼 미야오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 테디에게 들은 조언도 자랑했다. 안나는 "녹음을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네가 하고 싶은 것만큼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만큼 우리에게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테디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린은 "데뷔 초 때는 시크하고 도도한 검정 고양이 같았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다채로운 매력,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더 다양한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 앞으로는 더 색깔이 알록달록한 고양이처럼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미야오가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가원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부담감이라디 보다는 '핸즈 업'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핸즈 업' 때 받은 에너지로 '드랍 탑'까지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미야오는 불리고 싶은 수식어도 고백했다. 나린은 "'만능 고양이'라는 수식어를 노려보고 싶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많은 걸 잘 소화해내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노래, 퍼포먼스도 다재다능한 미야오의 무한한 매력과 미야오의 상징인 고양이를 붙여서 '만능 고양이'가 되고 싶다"라며 웃었다.

가원은 "독보적이고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미야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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