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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재혼 시그널 있었다..외모 변화 포착→ “무조건 올해 결혼” 선언

2025-05-09 (금) 1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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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재혼 시그널 있었다..외모 변화 포착→ “무조건 올해 결혼” 선언

이상민/사진=스타뉴스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한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의 결혼 시그널이 포착됐다.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개편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는 선우용녀가 출연한다. MC로는 이상민, 이연복 셰프, 레오 란타, 차유나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이 선우용여에게 결혼 조언을 받았다.


이상민은 "저는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의 재혼 사실 알기도 전에 묘한 핑크빛 기류를 눈치챈 선우용여는 "누가 있구나"라며 콕 집어냈다. 이에 이상민은 얼굴을 붉히고, 차유나 아나운서는 "그래서 요새 살도 빼시고"라며 이상민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자꾸 장점만 보려 하지 말라"라며 "사람은 장단점이 있는 법"이라고 결혼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11년 전 사별한 남편과의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이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기자들도 와있던 난리 통에 낯선 사람이 종이를 주더니 도장을 찍어야 남편이 나랑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장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유치장에 있던 남편이 나와 '도장을 왜 찍었냐'며 이제 내가 빚쟁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당시 1750만 원, 지금으로 따지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됐다는 선우용여. 그는 "빚으로 한순간에 생활이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생활력이 강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빚이 생긴 후에는 가리지 않고 작품 출연을 수락했다"며 "내가 좋아서 결혼했으니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 계속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고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그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과 그의 아내는 서울의 모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별도로 올리지 않았다.

당시 이상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이상민과 그의 아내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개월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실도 전해졌다. 이상민의 재혼 상대는 1983년생으로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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