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출국’ 불체자에 1천달러 준다
2025-05-06 (화) 12:00:00
▶ 국토안보부 “항공료도”
▶ “합법 재입국도 가능”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의 자진 출국을 독려하기 위해 스스로 고국으로 돌아가는 불체자에게 항공권과 함께 1,000달러를 보상키로 했다.
국토안보부는 5일 이 같은 정책을 발표하고, 대상자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운영하는 앱을 통해 자진 출국을 신청하는 불체자에 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행비 지원과 함께 귀국이 확인된 이후 1,000달러의 보조금도 받게 된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 방식을 통해 불체자가 자진 출국할 경우 미국 정부가 추방하는 것보다 70% 적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체자 추방에는 1인당 평균 1만7,121달러가 든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또 CBP 앱을 통해 자진으로 출국하는 불법 체류자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접촉하지 않아도 되며 미래에 미국에 합법적으로 재입국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