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영사관 관내 한국대선 2,410명 등록...시애틀 영사관, 린우드, 포틀랜드서 3일이나 6일간 투표실시

2025-04-27 (일)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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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시애틀 총영사관 관내에서 모두 2,410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24일 밤까지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을 받은 결과,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가 2,347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한국 국적자인 재외선거인은 60명이 새롭게 신청했으며, 기존 등록된 530명(영구명부 등재자)을 포함해 총 560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영사관은 지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명부 등재자 수인 3,237명에 비해 이번에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따라 유권자 등록 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주시애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도 결성됐다. 중앙선관위 지명 박상범 위원, 김선희 위원, 공관장 추천 김현석 위원, 더불어민주당 추천 지가슬 위원을 위촉한 후, 당일 첫 위원회에서 박상범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현석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영사관은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김수명 씨를 추가 위촉하면서, 총 5명으로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2차 위원회를 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 등을 결정했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시애틀 총영사관에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투표가 실시되며, 린우드 지역에서는 베스트웨스턴 얼더우드 호텔에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포틀랜드 오레곤한인회관에서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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