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측 부인에도 무역 협상 진행 중이라는 입장 재확인
▶ 푸틴의 우크라 휴전 비협조에 “시한 지나면 내 태도 달라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미국이 중국과 무역 문제를 현재 협상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중국의 누구와 무역 대화를 나누냐'는 질문에 "그들은 오늘 오전에 회의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늘 오전에 만났으며 우리는 중국과의 만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대화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과 매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양국 간 대화가 실제 이뤄지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쌓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를 진지하게 여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둘(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다 평화를 원하지만, 그들은 (협상) 테이블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난 나만의 기한(deadline)을 갖고 있다"면서 "기한이 지난 뒤에 우리는 매우 다른 태도를 가질 것이지만 난 (휴전 합의를) 해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의 '데드라인'이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유럽에게는 분명히 매우 중요하며, 난 우리가 없으면 나토가 그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