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31년된 희귀 바이올린 USC서 도난

2025-04-18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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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 악기점서 대여 중

▶ 절도범으로 노숙자 체포

USC 캠퍼스에서 331년이나 된 희귀 바이올린이 도난됐으나 이를 훔친 노숙자가 체포되고 바이올린도 기적적으로 회수됐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 경찰은 169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제작된 조반니 그란치노 바이올린을 USC 인근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악기는 시가 약 65만 달러로 추정됐다.

이 악기는 LA 한인타운의 한 악기점에 보관돼 있던 개인 소유의 물품을 USC 대학원생이 대여해 사용 중이었다. 수사를 지휘한 스테파니 구티에레스 수사관은 “겉보기에 손상은 없어 보이나, 민간 의뢰를 받은 전문가가 정밀 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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