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생명선교회, 목회자 영적 세미나ㆍ장학금 전달식

2025-04-15 (화) 12:00:00 준 최 객원 기자
크게 작게

▶ 고 박희민 목사 소천 2주기 기념

▶ 목회자 50명ㆍ신학생 3명에 전달

새생명선교회, 목회자 영적 세미나ㆍ장학금 전달식

새생명선교회가 고 박희민 목사 소천 2주기를 기념해 지난 7일 세미나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참석한 선교회 관계자, 목회자, 장학생들 자리를 함께했다. [새생명 선교회 제공]

새생명선교회(대표 김은형)가 4월 7일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소형 교회 목회자를 위한 영적 세미나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 박희민 목사의 소천 2주기를 기념하며 마련된 자리로, ‘이민자들을 제자로 세우는 선교적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준민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주성기 장로(새생명선교회 이사장)의 기도 후 김경진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사람을 품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시각 장애인을 고치신 예수님 사역의 근원은 불쌍히 여기심이다”라며 “목회와 관련, 어려움이 많을 때 성령께서 목회자의 마음을 긍휼한 마음으로 어루만지시니, 그 긍휼함으로 사역하기 바란다”라고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 순서에서는 노창수(남가주 사랑의 교회), 권혁빈(씨드 교회), 김우준(토렌스 조은 교회), 박은성(나성 영락 교회), 민종기(KCMUSA), 강준민(새생명비전 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와 제자훈련, 디아스포라 사역, 설교사역, 이민목회와 위기관리, 목회 리더십, 영성훈련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후원금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배병우(바이올라대학교), 방 현(웨스트민스터신학교), 갈렙 강(풀러신학교) 등의 신학생 3명에게 학생당 5,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목회자 50명에게 1인당 1,500~2,000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후원금을 받은 목회자 중에는 독일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도 포함됐다.

새생명선교회는 2004년 고 박희민 목사가 나성영락교회를 은퇴한 후 설립한 선교단체로, 중국(15개), 과테말라(5개), 동티모르(1개), 몽골(1개) 등의 나라에서 교회 설립을 지원했다. 선교회는 그동안 중국, 과테말라, 몽골, 필리핀, 루마니아 등에서는 교회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선교회는 한국 농촌교회, 개척교회, 베트남 고아원 건축을 지원했으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 프론티어 벤처스, 씨드선교회,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 등 한인 기독교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재정지원에 나선 새생명선교회는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개인당 1천 5백 불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후원 문의: newlifemissionfdn@gmail.com

<준 최 객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