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비롯해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워싱턴주가 재택근무를 하기에는 전국에서 9번째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내 직장 근무자 가운데 13% 는 여전히 완전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26%는 일부는 출근을, 일부는 집에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등 모두 51곳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자 비율, 인터넷 비용, 사이버 보안문제, 가구당 거주인수 등 모두 12개 항목을 따져 '재택근무하기에 좋은 주 랭킹'을 매겼다.
이 랭킹에서 워싱턴주 재택근무하게 좋은 9번째 주(州)로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주의 경우 집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전국 3위를, 가구들의 인터넷 접속 비율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전깃값은 전국에서 6번째로 쌌으며 가구별 사람당 면적 중간값은 전국에서 10번째로 넓었으며 인터넷 사용료는 전국 15위로 싼 편이었다.
서북미지역을 보면 워싱턴주가 재택근무를 하기에 7번째로 좋았지만 오리건은 22위로 중간 정도 순위를 기록했고, 아이다호주가 41위, 몬태나주가 50위, 알래스카주가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재택근무를 하기에 가장 좋은 주는 델라웨워였고, 2위는 유타, 매릴랜드, DC, 뉴저지구가 3~5위를 이었다.
재택근무를 하기에 가장 안좋은 주는 알래스카주였으며 몬태나, 와이오밍, 아칸사스, 웨스트 버지니아 등이 하위 5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