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AI 분야 ‘맹추격’ 기술격차, 미와 1.7%
2025-04-09 (수) 12:00:00
지난 1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격차가 1년 만에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AI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플랫폼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고 AI 간 성능 차이는 지난 2월 1.7%로 나타났다. 이는 1년여 전인 지난해 1월 9.3%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월 미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구글이 언어와 사고, 수학 코딩 능력을 종합한 성능 평가에서 받은 점수(1,385점)와, 중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딥시크가 받은 점수(1,362점)를 비교한 결과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366점을 받아 구글보다 약간 뒤졌다.
또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 능력 평가(MMLU)에서 두 나라간 격차는 2023년 말 17.5%였는데, 지난해 말에는 0.3%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