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리토스 역사상 첫 시의원 전원 아시안

2025-03-3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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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요코하마 시장·린다 존스

▶ 제니퍼 홍·마크 풀리도·소피아 세 등
▶ 새로운 시의원 3명 선서식 가져

세리토스 역사상 첫 시의원 전원 아시안

세리토스 시의원 전원은 아시안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니퍼 홍, 린다 존스 , 프랭크 요코야마, 마크 풀리도, 소피아 세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 시의원 5명이 전원 아시안으로 구성되었다.

세리토스 시의회는 지난 26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특별 미팅을 갖고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제니퍼 홍, 마크 풀리도, 소피아 세 등 3명의 시의원들에 대한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서 프랭크 요코야마 시의원이 시장, 린다 존슨 의원이 부시장으로 각각 선출되었다. 프랭크 요코야마 시장은 “필리핀 계 3명을 비롯해 세리토스 시에서는 처음으로 시의회가 아시안으로 구성되었고 여성이 다수가 되었다”라며 “세리토스 첫 일본계 아시안 시장으로서 일하게 되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고 모든 주민들의 다양한 필요한 사항들을 받아들여서 튼튼한 시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요코야마 시장은 또 “시의원들의 신뢰를 받고 만장일치로 서포트를 받아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나의 홈타운인 세리토스 시장으로 일하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요코야마 시장은 “역사적으로 세리토스 시는 다양한 커뮤니티로 형성되어 있고 계속해서 서비스를 향상 시켜 왔다”라며 “우리는 세리토스 시 69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서식은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 제니퍼 홍 존 우 샌 개브리엘 시장, 소피아 세 ABC통합교육구 어니 니시와 부 교육감이자 CFO 토안 누엔의 주재로 각각 가졌다.

세리토스 시는 조재길 씨가 지난 2007년 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그가 2015년 물러난 후 지금까지 한인 시의원이 나오지 않는 도시이다. LA카운티에 소속되어 있는 이 도시는 라팔마 시와 인접해 있다.

한편, 세리토스 시는 남가주에서 잘 알려져 있는 ABC통합교육구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으로 위트니, 세리토스, 아테시아, 가 하이스쿨이 있다. 또 카메니타,해스켈, 테츨락 중학교, 세리토스, 스타워스, 곤잘베스, 리얼, 닉슨, 위트만, 카버, 브래그 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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