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활약…”1년 내내 차트 진입해 놀라워”

걸그룹 아일릿 [빌리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비행기를 탄 1년이었고, 무엇보다 글릿(아일릿 팬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1년이었습니다." (이로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의 인기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아일릿이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아일릿은 데뷔 일인 25일(한국시간)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너무 진하게 느껴진 1년이었다"며 "멤버들과 많은 것을 경험하며 더 끈끈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은 데뷔 1년 차 활동으로 국내외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일곱 차례 수상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도 진입했다.
모카는 "데뷔곡부터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사랑해주셨다"며 "좋은 곡은 어디서든 통하는 것 같다. 1년 내내 아일릿의 곡이 여러 차트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출연부터 차트 1위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다는 멤버들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에 뜻깊은 순간을 남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윤아는 "'마그네틱'이 멜론 차트 1위에 올랐을 때 갑작스러운 일이라 제대로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며 "경험이 쌓이고 나니 저희가 받은 사랑과 응원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멤버들은 팀의 인기 비결로 또래들의 호응을 끌어낸 노래와 춤을 꼽았다. 아일릿은 2008년생 막내 이로하부터 2004년생 맏언니 윤아까지 멤버 전원이 10대 후반∼20대 초반이다.
민주는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마그네틱'의) 손가락을 활용한 안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숏폼 플랫폼에서 많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아일릿은 1년간 거둔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관객들이 들어찬 공연장에서 자신들이 발표한 곡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원희는 "아일릿은 디테일한 안무가 많아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다"며 "다섯 멤버의 합을 잘 맞추기 위해 퍼포먼스에 관해 많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그곳이 글릿과 아일릿 응원봉으로 꽉 차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이로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