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무료로 직업교육을 제공해 온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장)가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강신청을 받는다. 최근 각광받는 ‘핏 테크니션’, 수요가 늘어나는 옷수선, 주류업계 취업을 위한 영어 등 신분, 나이, 경력과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업은 ▲핏 테크니션 ▲패턴사 ▲샘플메이커 ▲옷수선 ▲홈패션 ▲컴퓨터패턴 ▲영어(ESL) ▲엑셀 등의 수업이 있으며, 4월7일부터 6월20일까지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3130 Wilshire Blvd. #201, LA)에서 각 과목 주 1회 진행된다.

엄은자 원장은 “다양한 주류 기업들에서는 현재도 좋은 조건으로 인력을 찾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 센터에도 인력 소개를 부탁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술 교육과 함께 주류 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ESL 클래스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엄 원장은 “의류업계는 팬데믹 이후 해외생산이 많아지며 이에 필요한 핏 테크니션의 구인이 많아 해당 클래스를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또 온라인 구매 증가 등의 이유로 수요가 높아진 옷수선과 전통적으로 수요와 구인 요청이 꾸준한 패턴, 샘플, 컴퓨터패턴 등도 누구나 배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수혜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강 신청은 학기 시작 직전까지 받지만 장소와 인력 관계로 각 과목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문의 (213)200-5775, (213)434-0906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