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에 가랑비…목요일에 강력한 폭풍 강타

2025-02-12 (수) 05:34:38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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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일원과 남가주 전역에 12일,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더 강한 폭풍은 목요일에 엘에이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엘에이 일원에 폭우와 상당한 강우량이 예상돼 잔해물 흐름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에이 지역의 총 강우량은 1.5에서 3인치로 예상되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최대 6인치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목요일에 예상되는 폭풍이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지역을 적시면서 "홍수와 화재 피해 지역의 잔해물 흐름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들은 "공공사업부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전역의 홍수 통제 수로와 저수지를 준비했다며 특히 PCH와 취약한 언덕, 캐년 도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루나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은 수색구조 인력을 대기시키는 등 카운티 기관들이 폭풍 대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쉐리프 요원들은 식량, 물, 필수품과 같은 인도주의적 필요사항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모래주머니로 피해 주민들의 준비를 돕고 진흙과 잔해물 안전 요령을 배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요일에는 시간당 0.5인치에서 1인치의 최대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기상예보관들은 목요일에 광범위한 도로 침수가 있을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장 강한 비는 목요일 정오부터 금요일 오전 6시 사이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에는 눈이 6천피트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금요일에 가벼운 소나기로 바뀌고,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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