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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돕기 행사 마련했어요”

2025-01-14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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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소 커뮤니티스’ 운영 커피샵 기부자들에게 무료 음료제공

“산불 피해 돕기 행사 마련했어요”

부에나팍 소재 ‘시소 빈스 앤 커피샵’ 바리스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커피샵은 산불 피해자를 위해서 특별 기부 이벤트를 마련했다.

“LA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서 작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성인 발달 장애인의 직업 교육을 위해 결성된 ‘시소 커뮤니티스’(Seesaw Communities, 대표 샘 윤)에서 운영하는 부에나팍 소재 ‘시소 빈스 앤 커피샵’(Seesaw Beans and Coffee, 6302 Beach Blvd.,)은 오는 1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 자신들이 원하는 구호 단체에 기부한 영수증, 이메일 확인서, QR 코드를 확인해서 바리스타에게 보여주면 메뉴에서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커피샵은 화재 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는다.


샘 윤 대표는 “2025년을 희망차게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고 있다”라며 “시소 커뮤니티스에서는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샘 윤 대표는 또 “방문객들은 언론을 통해 검증된 단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구호 단체 링크를 통해 어떤 금액이라도 기부할 수 있다”라며 “행사 당일, 단체의 QR 코드를 준비하여 기부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소 빈스 앤 커피샵’는 발달장애 성인들에게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 카페이다. 이 커피샵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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