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40대 수학 강사가 자신이 가르쳤던 13살 여중생을 꾀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교육관련 비영리단체 수학 강사로 일하고 있는 그레고리 임마누엘 와드(46)는 지난 12월30일 자신이 과거 수학을 가르쳤던 아키 쿠르세 중학교 학생인 피해 여학생을 마틴 루터 킹 Jr 지역 레스토랑으로 불러 이 식당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뒤 이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을 비영리단체 아메리콥스 프로그램 매니저이자 시티 이어의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밝힌 와드는 피해 여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면서 꼬시기 시작해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언니는 핸드폰에서 여동생과 와드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확인했으며 이후 어머니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동생을 찾으러 나섰다가 문제의 레스토랑 인근에서 찾았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와드와 함께 있으며 키스 등을 하는 모습을 확인해 추궁한 끝에 둘 사이의 관계를 실토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된 와드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결국을 범행을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