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종가 1,457.50원
▶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한국시간 25일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58.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
원·달러 환율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며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1,460원을 향해 추가 상승했다.
지난 24일 환율은 장중 1,460원선을 터치하며 전날보다 4.4원 오른 1,456.4원으로 마감한 뒤 한국시간 25일 야간거래에서 주간거래 종가 대비 5.50원 오른 1,4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4거래일 째 1,450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1.5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 3시20분께 1,457.4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