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서북미문인협회 올 한해 ‘결실’컸다...성대한 송년회와 문학대학 수료식으로 한해 마무리

2024-12-23 (월)
크게 작게
서북미문인협회 올 한해 ‘결실’컸다...성대한 송년회와 문학대학 수료식으로 한해 마무리

서북미문인협회가 지난 14일 개최한 송년회 및 문학대학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ㆍ이사장 심갑섭)가 큰 ‘문학적 결실’을 맺으며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문인협회는 지난 14일 디모인스에 위치한 브라이트 라이트 스쿨(Bright Light School)에서 성대한 송년회와 문학대학 2기 수료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글문학을 지키고 이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일을 돕기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들에게 위촉장과 명함을 전달했다.
2년 전부터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문학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협회는 이날 1학년 수료생 18명과 2학년 수료생 20명 등 모두 38명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 코드를 걸어주며 기쁨을 나눴다.
멀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온라인으로 2년간 글쓰기 창작과정과 서양 문예사조 강의를 맡았던 이윤홍 교수는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문학에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는 “모두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루어 제2의 한강 작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수료식 이후 푸짐한 상품과 함께 송년회를 통해 즐거운 여흥의 시간으로 선후배간 우의를 나누며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협회는 내년에 진행할 문학대학 제3기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다.
내년에는 조서희 교수(단국대)가 시창작반을, 여국현 교수(중앙대)가 수필창작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1년 동안 한 달에 두 번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장르별로 글 창작에 꼭 필요한 구체적인 기법과 문학적인 소양을 다룬다. 시와 수필 등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nwwa2023@gmail.com)과 전화(206-458-5226ㆍ문자로만)로 하면 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