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종r강식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해 메리 서 부이장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통해 이사진과 교사들, 학생과 학부모회의 노고를 칭찬하며 "지난 6개월간 한국학교의 밝은 미래를 함께해서 감사했다. 새해에는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에 더욱 큰 목적을 두고 함께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지원덕에 학교는 더욱 희망찬 미래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반별발표는 장애인반인 사랑방( 교사 미쉘 리)의 소개로 문을 열어, 거북이반(성인 외국인반 교사 이문희) 울면안돼 캐롤송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고양이반(교사 배혜정)은 '딩동거미'(작가 신성희)책을 참석자들에게 낭독했다.
치타반(교사 박동호)은 '독도는 우리땅'노래에 맞추어 흥겨운 율동을 참석자들과 함께 했다. 토끼반(교사 임종숙)은 산토끼, 곰세마리 등 동요를 함께 불렀다.
이날 특별공연으로는 권용서 바이올린, 조민서 첼로 공연과 김현우 학생의 섹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날 장기자랑을 맘껏 펼친 후 학교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품에 안고 학예회에 참석한 부모님들 품에 안겨 선물을 보여주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종각식의 마지막은 천정구 교장의 자원봉사 학생들을 소개에 이어, "자원봉사자 학생들 함께 해줘서 고맙다. 2월에 새로 시작하는 새 학기에 많은 지원과 참여 부탁한다"며 종강을 선언했다.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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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