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중 스노퀄미포인트 파크서 행사, 해외걷기, 특별 트래킹도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유철웅(가운데) 신임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본보를 찾아 2025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시산회)의 유철웅 고문이 새롭게 회장을 맡아 이끈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지난 2005년 워싱턴주 한인사회 최초 하이킹 동우회인‘시애틀산악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발했다. 이후 여러 사정으로 다양한 한인 산악회가 생겨나자 2024년부터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라는 새 이름으로 시애틀산악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시산회의 산증인’인 유철웅 고문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회장 출신인 유철웅 신임 회장은 지난 2007년 산악회에 합류한 뒤 20년 가까이 산악회를 지켜온 인물이다. 또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시애틀산악회 회장을 맡은 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에 3번째 회장을 맡게 됐다.
유철웅 신임 회장과 한신애 총무, 김경희 재무, 김동원 A코스 대장, 김영미 B코스 대장 등은 본보를 찾아 “내년도에는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을 맞게 되는데 다양한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조성돼 ‘시애틀산악회 동산’이라 할 수 있는 스노퀄미포인트 파크(Snoqualmie Point Park)에서 내년 6월중 창립 20주년 공식 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현재 대한민국 꽃인 무궁화 나무가 심어져 있는 이곳에 벤치도 만들고 더 많은 나무도 심어 아름다운 동산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4월말에는 시애틀산악회 회원 일부들이 두바이로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두바이에 있는 145층 높이의 빌딩 계단을 직접 걸어서 올라가는 이벤트도 가질 방침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내년도에도 토요정기 산행은 물론 ▲여름 캠핑 ▲4월과 10월 두차례 WTA 등산로 보수 및 정비 봉사 ▲거북이마라톤대회 참석 ▲몬태나 그레이셔 트래킹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철웅 신임 회장은 “워싱턴주는 전세계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들이 즐비하다”면서 “이민 생활을 하는 한인들이 주말에 함께 산을 다니며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다지고 친목도 나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주말 산행에 동참하고 싶은 한인은 언제라도 환영한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다음 카페(https://cafe.daum.net/WA-mountaineers)를 통해 각종 산행 정보는 물론 회원들의 이야기 등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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