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준, 김헌수, 한 웅, 신디 류 의원 등이 추천해
올해로 부임 3년째를 맞이한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한국 언론사가 선정한 '베스트공관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월드코리안신문은 ‘2024 베스트 공관장상(賞)’ 수상자로 서은지 총영사를 비롯해 김창년(첸나이), 서은지(시애틀), 이은호(타이페이), 이창훈(멜버른), 최희덕(선양) 공관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4 베스트 영사상(賞)’ 은 곽도현(스웨덴), 신용철(스페인), 신원호(인도), 이동규(호놀룰루), 정진주(오사카) 영사가 선정됐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근무하고 있는 이동규 영사는 시애틀에서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베스트 공관장상과 베스트 영사상은 해외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공관장과 영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베스트 공관장상은 2010년 월드코리안신문 창간 이래 매년 수여해왔으며, 모두 현지 한인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신문사측은 설명했다.
월드코리안은 서은지 총영사의 경우 시애틀 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영사로, 워싱턴주 현지 교육구 등과 협업해 현지 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시애틀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시애틀 교육원 재개설을 25년 만에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김치의 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신디 류 워싱턴주하원의원과 협력해 워싱턴주 ‘김치의 날’ 법안 초안을 만들기도 했다.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 나은숙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김헌수 오레곤한인회장, 한 웅 페더럴웨이한인회장 직무대행, 신디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 워싱턴 한인사회 인사 40여명이 추천했다고 월드코리안측은 설명했다.
월드코리안은 베스크공관장 선정위원회는 12월 9일 오후 4시 월드코리안신문에서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강성주 전 MBC보도국장, 유주열 전 외교부 대사,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가 선정위원을 맡았다.
시상식은 현지의 추천단체를 통해 수상자한테 상패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