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정상화추진위
▶ 결성해 주장 제기 나서
OC한인회 비상대책 위원회(비대 위원장 대행 타이거 양)가 지난 12일 조봉남 현 한인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본보 11월 15일자)한 가운데 이는 정관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명의 한인들은 지난 22일 오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장모집 식당에서 미팅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OC한인회 정상화 추진 위원회’(한추위)를 조직해 12월 5일(목)까지 한인회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 위원회는 서면 보도 자료를 통해서 이같이 밝히고 ▲한인회 정관에 의거해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인회장을 추대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법 선출이고 ▲현 조봉남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한 것은 원천 무효이며 ▲한인회에서 답변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공동 대표-김종대, 노명수, 안영대, 이태구, 정철승 씨 ▲상임 고문-초대 박진방 회장과 전직 회장 ▲부위원장-신명철, 김경자, 이병휴, 폴 최 씨 ▲사무 총장-최재석 씨 등을 선임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규성, 이명숙, 백승상, 성열구, 김경자, 이태구, 한문자, 김종대, 전영선, 정철승, 허원석, 안영대, 손영혜, 최재석, 노명수, 신명철, 최윤숙, 이병휴, 박진방, 주수경, 폴 최씨(위임)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인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지난 12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 강당에서 비 공개적으로 가진 회의에서 전체 위원 13명 중에서 13명이 참석(위임 2명)해 찬성 11명 찬성(위임 2명), 기권 2명 등으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29대 회장을 추대키로 의결하고 조봉남 회장에게 추대 증을 증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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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