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0년 샌버나디노 창업
▶ 인앤아웃·타코벨 공동 2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맥도널드가 1위를 차지했다.
25일 벳캘리포니아닷컴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선정됐다.
벳캘리포니아닷컴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1월 7일까지 가주 주민의 검색 엔진 관심을 측정했다.
맥도널드는 지난 1940년 남가주 샌버나디노에서 리처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가 첫 매장을 열었다. 당시 이들 형제의 매장 오픈은 현대 패스트푸드 운영 모델의 초석을 마련한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맥도널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며, 가주 내 맥도널드 매장은 1,233개로 전체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매장이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 수는 3만8,000개에 달한다.
공동 2위를 받은 기업은 인앤아웃버거, 타코벨, 잭인더박스로 조사됐다. 이들 체인점 모두 가주에서 태동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인앤아웃버거는 지난 1948년 남가주 볼드윈 파크에서 해리와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설립했다. 특히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창구는 패스트푸드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270개 매장 가운데 대부분이 가주에 위치하고 있다. 잭인더박스는 지난 1951년 샌디에고에서 로버트 피터슨이 설립했으며, 940개 매장이 가주에 위치해 있다.
멕시칸 요리 전문점 타코벨의 경우 지난 1962년 남가주 다우니에서 글렌 벨이 설립했다. 초기에는 ‘타코 티아’(Taco Tia)로 불렸었다. 타코, 케사디아, 나초 등 멕시코 요리를 미국식 패스트푸드점으로 변형시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가주 내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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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