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평통 공공외교 일선에 나설 터”
2024-11-19 (화)
문태기 기자
▶ 4분기 평통 정기회의 열려
▶ 탈북민과 토크 콘서트도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4분기 정기 회의 및 통일 강연과 ‘탈북민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설증혁)은 지난 16일 오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OC한인회관에서 4분기 정기 회의 및 통일 강연과 ‘탈북민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설증혁 회장은 “민주 평통 본연의 사업이 이렇게 가까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탈북민을 돕는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협의회 행사에 함께하며 북한의 생생한 소식과 통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공 외교의 일선에 서겠다”라는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3명의 탈북자들은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2년전 미국으로 이주한 50대 여성 탈북자 M 씨는 “아직도 20대의 아들이 북한에 있으며 지금도 언어와 환경에 적응함에 있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회의장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탈북민 K씨는 “북한에서 외화담당부서에서 일하며 해외의 상황을 판단하며 자식들의 미래를 고민하다 탈북했다”라며 “잘 정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를 마친 후 OC샌디에고 평통 측은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2명에게 평통 특별위원으로 위축 될 수 있도록 본국 사무처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 이어서 한국순교자 성당 청소년 국악팀의 난타 공연과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의 공로장 수여식이 있었다. 또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과 위트컴 합창단의 공연 순서가 마련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승규 전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8.15 독트린과 한반도 통일정세’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평통은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의 3대 통일비젼, 3대 통일전략, 7대 통일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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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