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한인회*총영사관*한인단체등, 참전용사 위한 현판 제막식 및 기념공연
▶ 참전용사에 감사패, 김진덕정경식 재단 OC 한국전 기념위원회와 장학생 선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및 북가주 지역 한인 단체들이 11일 베테란스 데이를 맞아 개최한 6.25 참전용사들를 기리는 현판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공개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한 미 혈맹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행사가 11일 낮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열린 행사에서는 6.25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현판 제막식 및 기념공연이 열렸으며 장학생 선발 발표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및 북가주 지역 한인 단체들은 이런 뜻깊은 역사의 의미를 담은 현판을 제작해 한인회관에 설치하여,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36,574명의 미군 전사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록하고 두 나라가 피를 나눈 혈맹임을 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알리는 것은 물론 나아가 양국이 굳건한 동맹으로 미래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 하고자한다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택 총영사, 김한일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도널드 리드 한국전 기념재단(KWMF) 전 재무, 애런 페스킨 SF 수퍼바이저, 폴 미야모토 SF 수석 셰리프, 릴리안 싱 SF 고등법원 판사, 줄리 탱 전 SF 고등법원 판사, 강석희 강석희 연방 조달청(GSA) 북서부 지역청장, 최점균 회장(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 협의회), 정경애 회장(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기념사 후에는 도널드 리드, 아만도 오캄포, 찰스 존스 시니어, 도널드 폴슨 시니어, 조지 블라셀리카, 후세인 오즈멘, 루이스 긴, 세뇨비오 가르자, 토시유키 타치바나등 9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작고한 참전용사들은 후손 및 가족에게 전달됐다.
11일 낮 SF 한인회관에서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감사패를 전한 이날 행사에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기념 위원회(Orange County Korean War Memorial Committee) 장학사업회(Scholarship Committee)와 함께 한국전 참전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생 40여명을 선발 각각 2천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기념 위원회는 이번 장학사업을 위해 4만 달러를 기부하며,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매칭 펀드 4만 달러를 추가하여 총 8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40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장학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1부 현판제막시 이후 2부 순서에서는 테너 윤우영, 베이스 박영광, 소프라노 박율란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식후 런천과 기념사진 등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너 윤우영 등 성악가들은 ‘향수’, ‘박연폭포’, ‘나비부인‘의 ‘사랑의 2중창’ 등 10여 곡을 불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제일 먼저 파견된 샌프란시스코의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종 로리스 다이너 인터내셔널 대표, 조나단과 헬렌 뱅크 해병기념 재단 대표 부부, 안진수 소장 UC 버클리 한국학연구소장, 이경희 SF노인회 회원, SC시니어 봉사회 최경수 회장과 회원, 필립원 SF체육회장, 남중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서부 지회장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