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16일 ‘찰스 김 초교’서 진행
▶농식품부, 식재료 구매 지원
![[인터뷰] “건강한 음식 김치의 맛과 효능 알릴 것” [인터뷰] “건강한 음식 김치의 맛과 효능 알릴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10/31/20241031234659671.jpg)
16일 열리는‘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한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임종택 회장, 이종금 사무총장, 이동성 위원장.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통해서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식과 김치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식을 넓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LA에서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주관하는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오는 16일(토) 오전 11시부터 LA 한인타운 ‘찰스 김 초등학교’(225 S. Oxford Ave, LA)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은 11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장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020년 부에나팍 소재 소스몰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했다.
임종택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과거에는 초청인사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일반 교포와 외국인들의 참석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초등학교로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100% 한국산이다. 배추김치와 갓김치, 총각김치, 묵은지 등 광주김치 4종류와 상추 줄기로 만든 장아찌인 궁채 9.8톤이 공동구매 품목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이번 국산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 회장은 공동구매 품목은 한식당에서 예약을 받았으며, 일부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판매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인기가 많은 식품인 궁채를 이번에 5톤이나 선적했다”며 “샘플로 500개의 제품을 준비했는데 이미 절반은 예약이 찬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김치 페스티벌의 백미는 전라도식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 행사다. 이동성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위원장은 “셰프 수지 김씨가 방문객들에게 김치의 역사와 종류 등에 대해 설명하고 김치 속을 어떻게 만드는 지 알려줄 예정”이라며 “400~500명이 김치 겉절이를 수육과 곁들여 먹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특별 부스가 설치돼 남도의 대표 식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오프닝 공연으로 난타 공연과 사물놀이, K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제기차기와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 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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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