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겨울여행지로 얼마나 좋을까?
소비자 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가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지역을 광역 대도시권별로 랭킹을 매겼다. 겨울에 추운지역 32곳과 겨울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 38곳 등 전체적으로 70곳을 조사했다.
이번 랭킹에서 타코마ㆍ에버렛ㆍ벨뷰 등을 합친 시애틀지역은 겨울에 추운 여행지 32곳 가운데 중간에서 약간 위쪽인 13위를 차지했다. 겨울여행지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닌 셈이다.
웰렛허브는 이번 랭킹을 매기면서 여행비용과 여행 스트레스, 날씨, 안전, 항공료, 경치, 겨울 활동력 등 모두 37개 항목을 비교 조사했다. 이를 통해 ▲여행비용 및 불편함 ▲지역물가 ▲지역 볼거리 ▲날씨 ▲추운 날씨속 활동력 ▲안전도 등 모두 6개 대분류를 한 뒤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시애틀은 여행비용측면에서 전국 21위, 지역 물가 24위, 안전도에서 27위로 추운지역 하위권에 포진했다. 다만 지역 볼거리가 3위, 날씨가 15위, 추운 날씨속에서 활동력이 15위를 차지했다.
겨울에 추운지역 가운데 최고 겨울 여행지는 애틀랜타가 꼽혔으며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신시내티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추운지역 가운데 최악의 겨울여행지는 매사추세츠 우스터였으며 브리지포트, 알바니, 버팔로, 디트로이트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서북미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은 전국 19위로 중하위권을 형성했다.
추운 겨울기간에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원하는 경우 전국 38개 광역 도시 가운데 네바다도 라스베가스가 1위를 차지했고, 샌디에고, 달라스, 오스틴, 피닉스 순으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