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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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 퍼붓는 러 포탄 60%가 북한산”

2024-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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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 벗어나거나 불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격전지를 향한 포격에 사용하는 포탄의 절반 이상이 북한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부터 이틀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에 대한 공세를 이어 나갔다.

이 지역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인 예우헤니 로마노우 대령은 러시아가 발사한 122mm, 152mm 포탄 중 60%가 북한산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마노우 대령은 북한산 포탄의 품질이 낮기 때문에 표적에 맞지 않거나, 제때 폭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파병과는 별개로 미사일을 비롯해 포탄 등 각종 무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로 반출한 컨테이너는 약 2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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