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 은행(행장 제임스 홍)이 올해 3분기에 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한 순익을 기록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 CBB 뱅콥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CBB 은행은 올 3분기에 560만달러(주당 53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550만달러(주당 51센트)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의 670만달러(주당 63센트)와 비교해서는 16.4% 감소한 것이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3분기 3.71%로, 전 분기의 3.77% 대비 0.06%포인트, 전년 동기의 4.01%와 비교해서는 0.3%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이 순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 부문 중 자산과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3분기 기준 총자산은 18억5,931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7억7,055만달러 대비 5.0%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5억4,92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4,759만달러 대비 7.0% 늘었다.

반면 총 대출(GL)은 14억2,05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2,089만달러 대비 0.02% 소폭 감소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