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시 2ㆍ3ㆍ4 지구 11월에 새 시의원 선출
▶ 최용덕 후보 제2지구
11월 5일 대선을 2주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 시는 이번 투표를 통해서 세일즈 택스를 1% 인상(주민 발의안 R) 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국 인력 확보를 비롯해 시 예산 충당을 위한 조처이다.
부에나팍 시는 재정 확보를 위해서 1% 세일즈 텍스 인상안을 투표에 상정한 상태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통과 된다. 만일에 이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현재 판매세 7.75%에서 8.75%로 된다. 시는 연간 2,000만달러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에나팍 판매세의 42% 가량은 방문자 또는 비 주민 관광객이 내고 있다.
이는 스탠튼, 플래센티아, 라팔마, 파운틴 밸리와 함께 오렌지카운티에서 2번째로 높은 세일즈 텍스를 부과하는 도시가 된다. 현재 오렌지와 실비치시도 예산 확보와 시 서비스 비용 인상으로 인해서 세일즈 텍스 인상안을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했다.
또 부에나팍 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제 2, 3, 4지구 시의원을 새로 뽑는다. 최용덕 후보가 출마한 제2지구는 2년 임기의 보궐선거, 3, 4지구는 4년 임기이다.
한편, 부에나팍 시는 남가주 최대 한인 상가 밀집 지역 중의 하나로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코리아타운은 더 소스몰이 있는 오렌지도프에서 부에나 팍 시 경계인 로즈크랜스 애비뉴까지의 비치 블러바드이다. 이 길에는 3개의 대형 한인 마켓을 비롯해 약 1,000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다.
이 곳에 오면 마켓 장보기에서 설렁탕, 자장면, 비빔국수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게다가 한인들이 즐겨찾는 로스코요테스 골프코스와 랄프 클락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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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