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3,000만달러 수출상담
▶ 기업인 3,500여명 참석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란 슬로건으로 지난 22일부터 한국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6억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24일 폐막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주최로 전주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국 기업인 등 3,500여명이 참가했고, 대회 기업전시관에는 사흘간 1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간 총 2만여건, 금액으로는 6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와 달리 전북의 전통문화를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등 새로운 시도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청년 인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강연도 진행됐다.
글로벌 한상드림 이사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자문단(OK Biz) 위촉식, 한상 리딩 CEO포럼, 영 비즈니스리더포럼 등과 함께 스타트업 경연대회도 열렸다.
전북도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새만금 산단 조성 사업과 투자 인센티브 등을 한인 경제인들에게 소개했다.
재외동포청 설립 후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한국 기업, 청년 인재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들과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