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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순익 24.4% 증가

2024-10-25 (금)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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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한인은행 3분기 실적

▶ 781만달러로 월가 전망 상회
▶순이자마진 개선이 요인

PCB, 순익 24.4% 증가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PCB 뱅크의 지주사 PCB 뱅콥은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익이 781만달러로 전분기의 628만달러 대비 24.4%, 전년 동기의 702만달러 대비 11.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표 참조>

주당 순익 기준으로는 올 3분기 주당 52센트로, 전 분기 43센트 대비 20.9%, 전년 동기의 49센트 대비 6.1%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주당 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45센트를 7센트나 상회한 것이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878만달러(주당 1.27달러)로 전년 동기의 2,480만달러(주당 1.71달러) 대비 24.3% 감소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 기준 총자산은 28억8,983만달러로 전 분기(28억5,296만달러) 대비 1.3%, 전년 동기(25억6,797만달러) 대비 12.5%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24억5,968만달러로 전 분기(24억625만달러) 대비 2.2%, 전년 동기(21억9,213만달러) 대비 12.2% 각각 늘었다. 총 대출(NL)은 24억3,724만달러로 전 분기(24억2,033만달러) 대비 0.7%, 전년 동기(21억4,201만달러) 대비 13.8% 각각 올랐다.

핵심 수익성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3분기 3.25%로 전분기의 3.16% 대비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의 3.58%보다는 낮다.

헨리 김 행장은 “3분기에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두자릿 수 증가를 달성했으며 순이자마진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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