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선 선착장 무너져… 최소 7명 사망
2024-10-22 (화)
▶ 조지아주 해안 사펠로섬서
▶ 희생자 대부분 70대 노인
조지아주의 사펠로섬에서 페리선 선착장이 무너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9일 조지아주 항구도시 서배너에서 남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사펠로섬 페리선 선착장의 통로에 섬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20명 이상이 모여있다가 통로가 붕괴돼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지면서 실종됐다.
해안경비대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망자들 중 상당수는 실종됐다가 익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조지아주 수사 당국은 사망자 중에는 올해 93세의 할머니도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6명은 모두 70대 노인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