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치아관리 및 의대ㆍ치대 준비’주제로 개최
소아치관 전문의인 서정호(맨 왼쪽)원장이 세미나를 개최한 뒤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교장 조민아)가 지난 12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치아 관리 및 의대ㆍ치대 진학 준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는 소아치과 전문의로 스프링 소아교정치과(Spring Pediatric Dentistry & Orthodontics)를 운영하고 있는 서정호 원장이었다. 재능기부로 강의에 나선 서 원장은 세미나를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첫 세션에서는 연령별 치아 관리 및 성장기 어린이의 치열 관리 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다.
서 원장은 ▲유아기의 유치 관리 ▲올바른 칫솔질 습관 ▲구강 악습관 교정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그는 “유치가 충치나 외상으로 일찍 빠지면 영구치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덧니나 부정교합 같은 치열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매일 두 번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기적인 소아치과 방문과 예방 검진이 유아기부터 중요하며, 6세부터 시작되는 영구치 발달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대 및 치대 준비 과정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됐다.
서 원장은 ▲고등학교 성적(GPA) ▲SAT점수 ▲봉사활동 ▲방과후 활동 ▲리더십 경험 ▲수상기록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입학에 필요한 필수 준비 사항도 안내했다.
대학에서 필요한 과목과 성적은 물론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의 봉사활동 ▲학회 연구활동내역 ▲치의약대학 입학시험(DAT, MCAT, PCAT) ▲입학시험 통계자료 ▲평균 학비 등의 입학 전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했다.
장학금 종류와 준비 방법은 물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특히 군 관련 기관 및 공중보건의 복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정호 원장은 세미나를 마친 뒤 할로윈을 맞아 아이들에게 구디백을 증정하며 특별한 선물도 전달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강연뿐만 아니라 따뜻한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민아 교장은 “유익한 강연을 해주신 서정호 원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또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교사와 조교도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이나 전화(206-795-9010)로 하면 된다.